영화 <인터스텔라>와 우주: 영화 속 우주는 진실일까?
영화 <인터스텔라>와 과학적 진실
안녕하세요 우주의 이야기에 오신 친구들 반가워요. 오늘은 영화 <인터스텔라>와 우주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인터스텔라>는 2014년에 개봉한 SF 영화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우주를 탐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그래비티>, <컨택트> 등 이전까지의 수많은 우주 관련 영화들보다 과학적 사실과 상상력을 적절히 버무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영화 <인터스텔라> 속 우주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영화 속 우주는 과연 진실과 얼마나 가까운지 알아봅시다!
Q1. 웜홀은 존재할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 쿠퍼 일행은 웜홀을 통해 다른 우주로 이동해. 웜홀은 시공간을 꿰뚫는 통로로, 영화에서는 아주 먼 거리를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등장합니다. 실제로 웜홀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존재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공간이 휘어져 있기 때문에 웜홀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웜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어요. 만약 웜홀이 존재한다면,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웜홀을 통해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 그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과학자들은 웜홀을 이용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어요.
Q2. 블랙홀은 3차원 구체일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쿠퍼가 블랙홀에 들어가는 장면이에요.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커서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라고 해요.
그런데 영화 <인터스텔라>의 개봉 시점인 2014년만 하더라도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한 사람은 없었어요. 물리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 내놓는 일종인 X선을 검출하거나 행성들의 공전 궤도를 추적해 그곳 주변에 '블랙홀이 있었다'하는 식으로 추측할 뿐이었고, 그 모양도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깔대기 모양의 천체로 그려지곤 했어요.
그러나 영화에서 표현된 블랙홀은 3차원의 구체 형태로서 블랙홀 뒤에 있는 행성에서 나온 빛이 블랙홀 주변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휘어져 동그란 형태로 보이는 것으로 묘사했어요. 바로 중력이 큰 물체 주변에서 빛이 휘는 중력렌즈 효과를 반영한 것인데요.
당시에는 이것이 상대성 이론의 '영화적 표현'이라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최근에 와서야 블랙홀은 이와 매우 흡사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이 관측되었어요. 2019년에는 EHT(사건의 지평선 망원경) 연구팀이 M87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이 바로 영화 속 그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Q3. 중력으로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는 중력이 우주 여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 쿠퍼 일행은 중력을 이용해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거나, 중력의 차이로 인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현상을 이용하기도 해요. 실제로 중력은 우주 여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해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중력의 차이로 인해 시간의 속도가 달라지는 현상을 이용하면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적 설정과 우주의 신비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영화 <인터스텔라> 속 우주의 모습은 과학적 사실과 매우 흡사합니다. 웜홀이나 블랙홀의 모습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존재를 잘 보여주고 있고, 중력의 역할은 우주 여행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기도 하죠.
물론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과학적으로 틀린 부분도 있어요. 예를 들어, 밀러의 행성에서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된다는 설정은 중력이 지구의 1.3배라는 가정에서 나온 것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틀린 설정이지요.
또한, 영화 속 쿠퍼가 블랙홀 내부에서 과거의 딸과 만난다는 설정은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 <인터스텔라>는 과학적 사실과 상상력을 적절히 버무려 우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영화를 감상하면서 우주의 신비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지난 글도 한번 봐주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